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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속 흐르는 감정

  • 참여작가 : 최인영
  • 전시일자 : 2019-07-01 ~ 2019-07-31 / 전시 종료
  • 관람시간 : Oepn 11:00 ~ Close 19:00 (화요일 휴관)
  • 초대일시 : 2019-07-07 (일) 15시 00분
  • 장소명 : 아트스페이스 류 오시는 길
  • 주소 :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동 228 아트스페이스 류
  • 연락처 : 010-3731-2556

전시정보

우리는 살아가는 동안 수많은 순간과 찰나를 맞이하고 흘려보낸다. 나에게 일상이라는 소재는 평범하고 사소하게 흘러가 버렸지만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 무언가에 대한 그리움이다. 날마다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어쩌면 쉽게 지나쳐버릴 수 있는 일상에게 의미를 부여한다. 일상 속 찰나의 편린들을 캔버스라는 또 다른 세계위에 새기는 과정은 나의 감각을 환기시키며 특별한 가치를 발견하게 한다. 감정은 본인도 알아차리지 못하는 가운데 신속하게 지나쳐버리는 특성이 있다. 작업 전반에 감정을 시각화하여 구체적인 장면보다 어떤 사람이나 사물이 지니는 독특한 느낌 즉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분위기를 그린다. 이러한 서술은 무심하게 떠있는 공기 중에 스며들어 감정에 집중하게 하고 되돌아보게 한다. 지각되지 않고 무의식 속에 발현되는 감정을 표현하기 위해 약화의 방식을 택했다. 러프한 드로잉 선을 살려 순간순간 빠르게 지나가는 감정을 가시화하고 정형화 되지 않는 구도로 자유로운 감성을 표출하였다. 쌓이고 날려 사라지는 가루안료만의 독특한 특성은 삶의 언저리에 늘 말없이 흘러가는 우리의 일상과 닮아있다. 시간에 옅어지고 잃어가는 것들에 채도 높은 색감들로 생명력과 희망적인 미래를 꿈꾸게 한다. 그림 속에 자주 등장하는 별, 샹들리에, 튤립, 컵은 내가 사랑하는 것에 비롯한 이상향을 상징한다. 일상은 날마다 반복되고 끊임없이 돌아오는 사소함이지만 그 속에 숨겨진 짙은 그리움이 나를 성장시키고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 이번 전시를 관람하며 우리가 무심히 지나친 소소한 하루에 스며들어 평범한 일상의 가치에 대해 상기하고 자신의 감정에 집중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작품은 전시 시작일에 공개됩니다.


D -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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