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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jae ho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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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TA
출생

서울시 강동구

학력

2002-2004 한국재활복지대학 애니메이션과 졸업

주요 개인전

2019 제 7회 개인전시회 ‘물감의 다변화 PART2 흩어짐’전 (서울 문화 재단 잠실 창작 스튜디오)
2019 제 7회 개인전시회 ‘물감의 다변화 PART2 흩어짐’전 (인사동 JH 갤러리)
2017 제 6회 개인전시회 ‘물감의 다변화 PART1 뭉침’전 (인사동 M 갤러리)
2016 제 5회 개인전시회 ‘세상살이’전 (인사동 라메르 갤러리)
2012 제 4회 개인전시회 ‘손짓’전 (서울시 창작 공간 서교예술실험센터)
2011 제 3회 개인전시회 ‘김재호’전 (인사동 JH 갤러리)
2010 제 2회 개인전시회 ‘탄생’전 (서울 미술 창작 스튜디오)
2009 제 1회 개인전시회 (서울 미술 창작 스튜디오)

주요 단체전

2019. 선사랑 기획전시 떠오름 전시(대학로 이음센터)
2019, 장애인문화예술축제 꽃보다 전시(광화문)
2019, 신나는 예술여행 군부대 전시(공군 육군 등 8개 부대)
2019. 제 2회 오버 더 레인보우 12인전(홍대, 춘천 KT&G 상상마당 갤러리)
2019, 제14회 화사랑전(송파도서관)
2019. 선사랑 기획전시 헬로 발렌타인 전 4회(신촌 세브란스 병원)
2018, 날 전시 “12월의 내일” (중구 장애인 복지관)
2018, 제 5회 장애인 미술협회 아트페어 (서울 동대문 디지인 플라자)
2018, 날 아트엘 댄스 발표회 21도 11분(대학로 이음센터)
2018, 한국장애인미술협회전(상계동 상계예술마당)
2018, 날 댄스 발표회 보이스바디(용산국립중앙박물관)
2018, 제 14회 화사랑전(송파도서관)
2018. 제 23회 소울음 일어서는 사람들의 기록전(안양아트센터 미담갤러리)
2018. 제 1회 오버 더 레인보우 6인전(홍대 KT&G 상상마당 갤러리)
2018. 선사랑 초청전시 사월 사람 사랑전(대학로 이음센터)
2018, 화사랑전(광명시 평생학습관)
2018. 선사랑 기획전시 헬로 발렌타인 전 3회(신촌 세브란스 병원)

레지던시 및 수상경력

현) 뇌성마비 작가회 날 회원
화사랑 회원
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인 등록회원
한국장애인미술협회 회원
선사랑 누드 크로키회 회원

서울 미술 창작 스튜디오 입주작가 6년간 활동했음

Text
[평론] 김재호, 꿈을 구현하는 공간
김재호는 입시미술(데생, 수채화)로 조형의 기초를 다져오다 2005년 한국장애인 미술협회가 개최한 미술대전의 출품작이 특선을 수상하면서부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 후에도 화사랑, 선사랑, 잠실 창작 스튜디오 입주 작가, 뇌병변 작가회 날, 소울음, 장애인 미술 협회 등 많은 미술 활동을 참여하면서 활동무대를 넓혀왔으며 지금까지 6차례의 개인전 등 왕성한 작품 활동을 해오고 있다. 그간 인물화와 풍경화를 주로 해왔는데 계곡이나 시냇물 등을 통해 삶의 여정을 나타내기도 하고, 구원, 축복, 빛 등 영적인 내용을 화면에 접목하는 시도를 하기도 했으며, <치유의 손>처럼 손동작을 통해 타자를 포용하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김재호 작가는 함축적인 이미지를 거칠고 투박한 붓질에 실어 자신의 생각을 전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미술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
“그림을 그려온 지는 24년이 흘러갑니다. 지금까지의 시간을 되돌아보며 표현한다면 전화위복(轉禍爲福)이라는 말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굳은 결심으로 많은 어려움을 극복해 행복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림에 대한 그의 애정은 출품작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다. 그의 작품 모티프는 일상의 기물들로 <구두>,<우산>,<핸드백> 등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런데 그것들은 뜻밖에도 물감튜브로 되어 있다. 가령 구두의 뒷 굽, 우산의 손잡이라든가 창살, 핸드백의 고리나 장식 등이 모두 물감튜브나 튜브에서 쏟아져 나온 물감으로 대체되고 있다는 뜻이다. <우산>은 튜브로 된 우산살에서 빗물이 흘러내리며, <핸드백> 안에는 온통 물감튜브로 가득 차 있다. 무엇을 그리든 색채로 뒤덮은 대상세계라고 할까, 그가 바라보는 모든 물상이 미술과 연관지어져 있다. 그만큼 그의 생활이나 일상에서 미술창작이 갖는 비중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약간 다른 측면에서 보면, 물감튜브로 새로운 조형을 구축하려는 열망이 샘솟고 있는 셈이다.
한편으로 그의 작업은 다양한 삶의 공존에 대해 말하고 있는 듯이 보인다. 그가 한 사물 안에 여러 개의 튜브를 넣어 조화를 도모하였다는 것은 이상적인 공동체에 대한 소망을 표시한 것으로 이해된다. 특히 많은 어려움을 겪는 그로서는 상생의 공동체에 대한 염원이 클 수밖에 없었을 것이다. 우리 사회에는 상향성의 사회, 즉 출세와 더 많은 소유, 명성을 얻기를 원하는 반면에 하향성,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힘들고 외로운 사람들을 돌아보는 데는 덜 관심을 기울이는 특성을 띤다. 어쩌면 그가 말하는 ‘상생’이란 그의 입장에서 볼 때 그럴 수도 있는 게 아니라 꼭 그래야만 한다는 당위성의 측면에서 호소력을 갖는다.
그가 24년간 그림에 몰두하며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던 것도 그가 꿈꾸는 세상을 앞당기고 자신이 소망하는 사회를 여러 사람들과 나누고 싶기 때문이리라. 그의 정물화는 평범한 사람에게는 생활용품에 불과할지 모르지만 예술가의 눈에는 자신의 꿈을 구현할 최적의 이미지로 인식된다. 한줌의 모래알에서 우주를 연상하듯이 김재호는 일상의 사물 속에서 상생의 원리를 상상하고 있는 것이다. 김재호는 여섯 차례의 개인전이 말해주듯이 기성작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작품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일상의 주제를 자신만의 관점과 스타일로 표현하는 것이 주목할 만하고 대상의 형상화 능력 또한 뛰어나다.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의미 있는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그에게 아낌없는 성원과 박수를 보낸다.

서성록(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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