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vitreous floaters 작가노트 中 초창기 13시간 매일 같이 작업을 하던중 작업이 잘 되지 않아 우울하고 생각이 많아서 잠시 학과 뒤를 거닐다 버려진 많은 캔버스 들을 보았다. 보여주기 위한 일회용 캔버스들 선택되지 않은 외면당한 찢기고 더렵혀진 캔버스를 보면서 몆 발자국 뒤돌아보니 문득 생각이 든다. 나와 비슷한 무언가를 느끼게 되었다. 그 당시 나는 우울하고 사람들을 피하며 나 자신도 찢기고 괴로운 심정 이었다. 우연치 않게 가슴이 아팠다. 나는 한 사람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하듯 캔버스에게 생명을 불어넣고 싶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