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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Rose ’박상덕 초대展’

참여작가
박상덕
전시정보
전시일자
2019-06-26 ~ 2019-07-15 / 전시 종료
관람시간
Open 10:30 ~ Close 18:30 (일요일 휴관)
장     소
장소명
VIDI갤러리 오시는 길
주   소
서울 중구 퇴계로18길 9 (남산동2가)
연락처
02-3789-3872
  • 전시장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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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정보

나의 작업은 아름다운 것을 추구 하는 것과 동시에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는 자연주의적 형태의 작업이다. 마음의 창을 열고, 신이 주신 자연의 모든 느낌을 포용하고, 온화하고 행복한 색의 조화를 마음속에 새기며 그 영감을 화폭에 담는다.

사람들은 대부분 이해하기 어려운 작품보다, 각박한 현실에서의 탈피, 그리고 자유를 갈구하는 의미에서 자신의 마음속에 담아 두고자 하는 행복감을 주는 그런 그림을 원한다. 우리의 삶 가운데서, 참으로 아름다운 한 부분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작업을 한다는 것은, 산고와 같은 행복한 탄생의 작업이다. 내게 있어 꽃 그림 작업은 늘 봄이 오는 설렘과 같다. 순결· 신성· 희생의 꽃말을 지니는 백합은, 고향 어머니께서 가꾸신 조그마한 화단의 따뜻하고 한없이 넓은 사랑과 그리움이다. 6, 7월에 매혹적인 향기와 빛으로 유혹 하는 꽃은, 내 작품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장미이다. 장미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과 종류가 많기도 하지만 장미가 종류마다 다른 향으로 우리의 마음을 매료시키는 것은 말 그대로 환상이다. 단아하면서 화려한 향, 정열적으로 잠시 넋을 잃을 정도의 유혹하는 자태, 소녀와 같이 은은하게 미소 짓는 순수함. 여러 종류의 장미에 얼굴을 가까이 할 때마다 가벼운 탄성이 저절로 나올 정도로 각기 다른 향기로 유혹하는데, 향기로운 행복에 얼굴 가득 미소 짖게 만든다. 핑크, 보라, 아이보리색 꽃가지에 진하고, 연한 핑크와 보라 등의 다양한 파스텔 톤의 빛깔로 옷을 입은 리시안샤스는 아련한 듯, 화려한 듯, 세련된 색상들로 꽃 말 그대로 상냥하고 따뜻함, 우아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꽃이다. 풍경을 화폭에 담는 작업은 자연의 모든 생명이, 서로를 귀하고 아름답게 받아들이며 동행하는 감사의 작업이다. 초록 융단과도 같은 잔디위에 소박하고 수줍은 들꽃과 아름다운 마음이 담긴 꽃들……. 여름의 태양 빛과 소나기, 새들의 노래와 풀벌레 소리에 황금빛으로 겸손과 그리움을 담고 고개 숙이는 해바라기…….잎을 내리고 겨울바람과 흰 눈과 이야기하는 겨울나무…….풍년을 약속하며 하얗게 피어있는 감꽃…….생명의 말로 툭툭 깨어나는 봄의 소리…….소나무의 어떠한 환경 속에서도 힘차고 우람한 모습을 드러내는 강직성과, 줄기와 가지의 자유스럽고 부드러운 곡선에서 보여주는 유연성…….앞으로 좀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하는 행복을 주는 그런 작업을 계속 하리라.

행복은 저 높은 산에도 없고, 저 깊은 바다에도 없고, 오직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는 어느 성전(聖典)에 문구처럼……. - 작가노트 中

작품은 전시 시작일에 공개됩니다.


D - 시작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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