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4년 제1회 인상주의 전으로 열린 이 전시의 장소는 사진작가 펠릭스 나다르 Felix Nadar (1820-1910)의 2층 화실에서 열렸는데, 모네, 세잔, 드가, 르누아르, 피사로를 비롯하여 나머지 작가들의 작품이 포함된 총 165점이 출품되었고, 모네는 유화 5점과 파스텔 7점을 출품했다.
모네가 파스텔을 7점이나 출품한 건 유화에 비해 가격이 훨씬 저렴해 비교적 판매가 수월했기 때문이었다.
1873년에 그린 <인상, 해돋이>가 바로 이곳에서 처음으로 소개되어 인상주의라는 역사적인 '미술사조'가 탄생이 되었다.
혁신적인 그림이 여전히 불편한 대중들
인상주의 전시회의 기간은 한 달이었는데, 첫날부터 사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관람객들은 낯선 그림 앞에 서서 낄낄거리며 비웃었고, 또 어떤 사람은 화가들이 권총에 물감을 넣고 쏜 그림을 뻔뻔스럽게 전시까지 한다고 참기 힘든 비난을 서슴지 않았다.
"우리는 이유 없는 경멸에 시달려야 했고, 그것을 혹독하게 감당해내야만 했습니다." -클로드 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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